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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오늘도 영하 10도 전국 '꽁꽁'…동해안 일대는 눈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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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일부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도 예보돼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무빈 기자, 현재 출근길 날씨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연일 영하권 기온에 찬바람까지 계속되면서 이곳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들도 옷차림을 단단히 여민 모습인데요.

오늘 아침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의 기온을 영하권으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영하 5도, 춘천 영하 10도, 청주 영하 6도, 부산 0도, 광주 영하 4도로 예보돼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도 더 낮겠습니다.

밤사이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눈이 더 내리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서 최고기온 3도에서 10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미세먼지를 걷어내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 경북 북동 산지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내일부터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에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울역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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