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을 염원을 표현하기 위해 광주 북구청 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받침대가 훼손돼 기울어진 모습.(광주 북구 제공)2024.12.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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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평화의소녀상을 발로 걷어차 훼손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A 씨(49)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4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광장에 설치된 평화의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만취 상태로 소녀상을 지지하는 하단의 시멘트로 된 받침대를 여러 차례 발로 차 파손시켰다.
구청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낮 12시쯤 자택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소녀상을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북구청은 구비 800만 원을 들여 소녀상 원상복구 후 A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방침이다.
북구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염원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설치됐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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