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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피닉스랩, 의약학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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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피닉스랩(PhnyX Lab) 런칭 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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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피닉스랩의 런칭 행사에는 의약학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이 공개됐다.

피닉스랩(PhnyX Lab, 대표 배민석)은 지난 17일 제약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의약학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구현했다.

행사에서는 회사의 설립 배경, 케이론의 주요 기능과 기술적 강점, 향후 발전 계획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케이론은 연구 기획부터 논문 검색, 임상 시험 설계까지 제약 산업의 다양한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피닉스랩의 독창적인 Modular RAG 기술을 통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보안성을 높였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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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석 피닉스랩 대표가 회사와 케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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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석 대표는 케이론이 "기존 검색 프로세스 대비 최대 80% 이상의 효율 개선을 가능케 한다"며, 제약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AI 엔지니어 출신인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NEAR 프로토콜 공동창업자가 참석해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글로벌 AI 혁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그는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과 후속 모델 훈련이 미래 AI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생성형 AI 기술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편, SK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피닉스랩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환 피닉스랩 경영자문은 "오늘 행사는 기술 혁신의 다양한 점을 연결해 새로운 선을 그려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피닉스랩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의사, 약사, 제약 기업 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피닉스랩의 기술적 성과를 확인하고 축하를 전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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