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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리얼드로우, 딥테크 팁스 선정…"웹툰 AI 기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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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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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가 생성형 AI 기반 웹툰 영상화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창업 지원 사업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계 지원 사업인 창업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각각 1억원씩 지원 받으면 총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와 왓챠 출신의 웹툰,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난해 설립한 리얼드로우는 웹툰 제작에 있어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 운영 노하우를 가진 임직원들로 포진돼 있다. 언리얼 엔진과 AI 기술력을 통해 기존 AI 모델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작가 개인이 활용하는 AI를 개발해 웹툰을 제작한다. 작가들의 작화 노동을 최소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 후 6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리얼드로우는 딥테크 팁스를 통해 '웹툰 영상화 및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AI와 언리얼3D 기술로 웹툰 제작 과정을 효율화하고 작화와 배경 작업에 소요 시간을 줄여 제작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웹툰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숏폼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비디오 AI'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해 글로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다양한 웹툰 플랫폼과 제작사의 AI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리얼드로우가 지금까지 지속해온 저작권 침해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AI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성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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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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