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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원, 학부모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디지털 플랫폼 '함께학교'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함께학교'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3.4%에 달했다.
교육부는 내일(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함께학교' 개통 1주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 보고회를 진행하고, 시상식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교원·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현재 회원수는 10만여명이고, 누적 총 28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749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플랫폼에 만족한다'는 질문에 '매우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83.4%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 신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거나 귀감이 되는 분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행복한 함께학교' 게시판을 통해 총 1870건의 미담 사례를 수집했으며 그 중 100건을 최종 선정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상할 예정이다.
함께학교에는 총 942건의 교육 정책이 제안됐다. 이 중 125건에 대해서는 부총리를 비롯한 담당 실·국장 소관으로 답변됐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온라인 출결관리제, 수습교사제 도입 등 38건의 제안은 차담회를 신속히 개최,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책으로 실현됐다.
교육부는 내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학생의 교육과정 과목 선택 등 진로·학업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기능을 함께학교에 도입한다. 내년 4월 이후에는 축구·요리·웹툰·이(e)스포츠 등 학생 동아리가 함께학교에 신청하면 무료 지도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가 교수학습 자료 나눔 공간인 '수업의 숲'에서 활동한 실적을 연수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플랫폼을 통한 전국단위 교사연구회 모집·지원도 확대한다.
시상식은 제59차 함께차담회도 겸하게 된다. 차담회에서는 '함께학교와 교육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시상식 참석자들이 지난 1년간 플랫폼에 참여한 소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이 부총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도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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