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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측 소추 대리인으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17명의 변호사가 19일 선임됐다.
김 전 헌법재판관을 포함해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이명박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를 지낸 이광범 변호사 등 3명이 대리인단 공동대표를 맡았다.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진한 변호사가 대리인단의 실무 총괄을 담당한다.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대리인단 인선 기준으로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고 의회주의, 법치주의, 삼권분립 등 민주공화국에 대한 인식이 정확한 분, 헌법재판뿐 아니라 수사와 형사재판의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은 오는 20일 오전 8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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