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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여러 말씀 하셨지만 특히”…尹탄핵 지켜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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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최측근 유영하 의원 “상당히 우려”
“나라에 대한 걱정 많이 하셨다”
“직접 변론 호소력 있지만 위험부담 있어”


지난해 12월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자료사진. [사진출처 =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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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2·3 계엄선포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탄핵 당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나와 박 전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탄핵 상황과 관련해 어떤 말씀을 하셨냐는 질문에 “많은 걱정을 하셨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께서 느끼셨던 것 등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다”며 “(무엇보다)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에 대해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4일 탄핵 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해서는 “안철수·김상욱 의원 등 공개적으로 찬성하신 분들은 본인 소신을 따른 것이니 당당하다고 본다”며 “다만 반대표 던질것처럼 해놓고 가서 찬성표를 던진 건 섭섭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대리인단이 변론하는 것과 직접 본인이 가서 하는 게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며 “어떤 면에서는 호소력이 있겠지만 위험 부담도 있다”고 분석했다.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소추 의결서 등 관련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희는 바로 수령했다”고 일축했다. 검찰 출석 요구 불응과 관련해서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돼 수사 주체가 단일화된 만큼 향후 정식 소환 절차에 따라 당연히 응하실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대구 지역 민심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언급했다.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호영 의원을 뽑은 50대 남성’이라고 밝힌 이가 “창피해서 못 살겠다”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그 현수막을 봤는데 그런 분도 있고 계엄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하시는 분도 있다”며 “(대구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면서 당시엔 너무 격정적으로 휩쓸렸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지금은) 그냥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외에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는 “헌법학자들과 법조계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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