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불참한 대통령은 이제 취임할 그 남자 뿐"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하누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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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의지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방송된 마이더스터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말에 "물론 그렇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1월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직 대통령 시절이던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자 이후 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피한 유일한 대통령은 이제 취임할 그 남자 뿐"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뒤이어 순조로운 정권 이양이 제대로 된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트럼프)가 우리가 수립한 민주주의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정권 이양이 이뤄지게 하는 게 나의 일"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저 떠나버리고 협력하지도 않는 유치한 게임을 우리가 계속 이어갈 수는 없다"라고 발언, 자신을 트럼프 당선인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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