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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배터리協,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 개최…우수강사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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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 재직자 등 대상 교육과정

배터리 3사·소부장 기업 강사진 참여

5년간 실무 인력 5190명 양성 목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도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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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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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식에는 김기수 배터리아카데미 원장(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및 배터리아카데미의 강사와 교육생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배터리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하고, 산업계 강사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배터리아카데미는 업계 재직자, 학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직무 및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예비취업자 400여명을 대상으로는 산업기초·공정·설계평가·소재 등 8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무 중심의 이론 교육과 셀 제조 및 소재 평가 등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재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는 수요에 따라 주제를 발굴해 글로벌 통상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했다.

특히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소재·부품·장비사 등 46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기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배터리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배터리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강사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식이 진행됐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과 진영훈 앤비티에스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배터리아카데미는 업계의 수요에 부응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설립된 실무 인력 양성 기관이다. 셀·소재·재활용 등 배터리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5년간 총 519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품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데이터 분석 직무 과정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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