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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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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할리우드 진출…넷플릭스 '성난 사람들2' 출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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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 형태…윤여정·캐리 멀리건과 호흡하나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성난 사람들2’, 원제 BEEF 시즌2) 출연을 통해 처음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이데일리

송강호. (사진=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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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20일 이데일리에 “배우 송강호가 ‘성난 사람들2’에 특별출연한다”라며 “출연한다는 사실 외에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기생충’의 스타 송강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앞서 ‘성난 사람들2’ 출연을 확정한 배우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찰스 멜튼, 케일리 스페니, 윤여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성난 사람들2’는 지난해 4월 공개돼 전 세계 수상을 휩쓸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속편이다. 전편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이 난폭 운전으로 얽히며 각자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과 해프닝들을 그린 이야기다. 스티븐 연, 엘리 웡이 출연했으며 데이비드 최 등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성난 사람들’은 공개 후 전 세계적인 호응 및 극찬을 이끌었고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8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성난 사람들2’는 한국인 억만장자가 운영하는 엘리트주의적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우연히 상사 부부의 충격적 싸움을 목격한 한 젊은 커플이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정이 한국인 억만장자 역으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강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1승’(감독 신연식)으로 관객들을 스크린에서 만나고 있다. 또 시리즈로 재탄생하는 ‘내부자들’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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