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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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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8%로 국민의힘 지지율의 두 배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의 지지율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8%P(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24%, 민주당은 48%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이외 정당·단체 1%, 무당층은 21%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P 올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진보층에선 응답자 가운데 81%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13%, 민주당 46%의 지지율을 보였다.
갤럽 측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은 12%까지 하락했다"며 "12월 박 전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가결 직후 여당 지지율은 거의 변함이 없었고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 지지도는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갤럽 측은 매주 조사·발표해온 대통령 국정평가(지지율)에 대해선 "대통령 직무 정지로 평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장래 정치지도자에 대한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8%P 오른 수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로 동일했다. 한 전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전주대비 6%P 하락했고 홍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2%P 올랐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3%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2%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선호도는 1%로 집계됐다.
한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말에 대해선 응답자 가운데 60%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대답한 사람은 1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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