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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경기 광주의 물류 허브를 1600여평 규모의 이천 물류 허브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딜리버스는 이커머스 기업과 브랜드 자사몰을 위한 당일 도착보장 택배 서비스 '딜리래빗' 운영사다. 집화 이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1회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해 배송 시간 단축 및 배송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신규 물류 허브는 기존 광주 물류 허브의 약 5배 수준이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딜리버스는 급증하는 당일 배송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당일 배송 범위를 충청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천 물류 허브에는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최첨단 자동 분류 로봇인 T-소트 분류 시스템이 도입됐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을 통해 수십 개의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계속해서 오가며 상품을 빠르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소량 다품종 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품을 오류 없이 분류하는 데 강점이 있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은 모듈형 설계가 적용돼 급격한 물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분류할 택배 물량을 추가하거나 시스템을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시간당 1만7000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물류 허브의 대규모 확장 이전과 첨단 분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역량 강화는 물론 작업 환경 개선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사 및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과 관련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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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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