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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총 든 계엄군, 4일 새벽 양구군청에도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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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SBS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4일 오전 0시10분께 3군단 예하 육군 제21보병사단 소속 군사경찰과 교훈 참모 등 6명은 양구군청 통합방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찾았다. (사진= SBS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4일 새벽 강원 양구군청에 진입한 군 병력이 탄조끼를 착용하고 총기까지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SBS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4일 오전 0시10분께 3군단 예하 육군 제21보병사단 소속 군사경찰과 교훈 참모 등 6명은 양구군청 통합방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찾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21사단 측은 담화 직후 양구군에 "군경 합동상황실을 설치해야 한다"며 "사전에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대와 양구군은 앞서 경계 태세 등 상황에서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병력은 1시간 30분가량 양구군청에 머물다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자 철수했다.

이에 대해 21사단의 상급 부대인 육군 제3군단 측은 앞서 밝혔던 "경계 태세 강화에 따른, 단순 점검"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절차에 따라, 비무장 상태로 군청을 방문한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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