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개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이다. 행사는 내년 1월 13∼1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온코닉은 국내 37호 신약인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 출시로 신약기술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해외 21개국에 기술수출도 해냈다.
이밖에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 중인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 신약후보물질 ‘네수파립’도 개발하고 있다.
온코닉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들과 면담을 집중 추진한다. 기술이전 실적으로 검증된 ‘자큐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동시에 ‘네수파립’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코닉은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에 ‘네수파립’의 시장가치를 제외해 신규 주주들의 이익을 남겨놓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와 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협력기회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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