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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지금이 제일 싸다”… 르노코리아, 稅혜택 축소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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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 전망

“고객 혜택 위해 연내 생산 및 출고↑”

취득세·개소세 등 총 183만 원 혜택

크리스마스 맞아 주말 전시장서 사은품

동아일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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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내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인기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를 10일가량 남겨두고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을 활용해 판매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말(21일~22일)에는 전시장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가 예고된 상황이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출고 기준)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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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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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이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차량을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달 한 달간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183만 원) 적용 시 판매가격이 3777만 원부터다. 최상위 트림 풀 옵션 모델은 4567만 원까지 올라가지만 다른 브랜드 중형 SUV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타보면 뛰어난 정숙성과 군더더기 없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직관적인 조작감과 수준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마감도 르노삼성 시절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르노코리아 차종 중 가장 우수한 편이다. 국산차에서 생소한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차별화된 사양으로 꼽힌다. 주행감각은 패밀리카에 초점을 맞춰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덩치에 비해 작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강력한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은 245마력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동급 모델 중 가장 힘이 좋은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5.7km(19인치 타이어 기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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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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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며 “올해 안에 출고 가능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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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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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스프리 알핀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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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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