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총괄 대표직 신설…5개 전문위원회 구축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임시 그룹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2023.11.2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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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그룹 CA 협의체가 재무 총괄 대표직을 새로 만들고 신종환 카카오(035720)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직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CA 협의체는 카카오그룹 내 이해관계를 조율한다. 재무 총괄 대표직은 그룹 전반의 재무 이슈를 점검하고 재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신 대표는 CFO 직무와 CA 협의체 재무 총괄 대표직을 같이 수행한다.
신 대표는 올해 5월 카카오에 입사했다. 이전에는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을 거쳐 CJ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CJ 지주회사와 다수 계열사를 오가며 재무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재무 총괄 대표직을 신설하면서 CA 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 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의 전문 위원회와 협의체 총괄, 재무 총괄 체제를 마련했다.
카카오그룹은 올해 고강도 인적 쇄신을 추진했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4개 사의 대표이사 5명을 교체했다. 이들 대부분이 기존 임원급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기용됐다.
카카오 또한 임원 27%를 교체했다. 카카오 측은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해 전진 배치하고 경쟁력 있는 임원을 신규 영입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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