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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컴퍼니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의 신규 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되며 총 86종의 새로운 카드가 추가됐다. 이 중에는 대전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카드들도 여럿 존재한다.

기존 덱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덱을 짜고 싶은 유저는 환상이 있는 섬에서 어떤 카드가 활약할 여지가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또한, 그 카드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을 수도 있다.

게임톡은 환상이 있는 섬에서 추가된 86종의 신규 카드 가운데, 현재 환경에서 활약할 여지가 높은, 혹은 이미 두각을 드러낸 카드 15종을 선정해 활용 방법과 그 쓰임새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① 뮤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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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에너지 3개로 상대의 기술을 베껴 사용할 수 있는 '게놈핵'이 인상적이다. 고 비용의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술도 아무 에너지 3개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게놈핵은 기술 코스트인 '붙어있는 에너지를 트레쉬한다' 등은 명시된 에너지가 붙어 있지 않는 경우 이행하지 않는다.

기술 코스트로 어떤 종류의 에너지에도 대응하는 무색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뮤츠ex&뮤'. '또도가스&뮤', '피죤투ex&뮤' 등 여러 덱에서 용병으로 채택 중이다.

다만, 상대 기술을 베껴 사용한다는 다소 수동적인 효과가 약점이다. 피카츄ex나 또도가스 등 에너지 비용이 게놈핵보다 적고 단독 사용 시 약한 기술을 사용하는 덱을 상대로는 힘을 쓰기 어렵다. 하지만 덱에 있는 것만으로도 '리자몽ex'나 '뮤츠ex' 등 고화력 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밥값은 하는 카드다.

② 샤로다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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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다ex는 필드의 풀 타입 포켓몬에 붙어 있는 풀 에너지 하나가 2개분으로 작용하는 '밀림의 주인'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우수한 2진화 포켓몬이다. 특성 덕분에 4개 풀 에너지가 필요한 고 코스트 기술을 에너지 2개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해꽃ex', '세레비ex' 등 풀 타입 덱들의 시스템 포켓몬으로 활약한다. 풀 타입 덱도 물의 '이슬', 불의 '파이어ex', 초 타입의 '가디안'과 같은 에너지 부스팅 카드를 얻은 셈이다. 특성 덕분에 환상이 있는 섬 이후 풀 타입 덱이 환경권에 올라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③ 세레비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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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비ex는 새롭게 등장한 풀 타입 어태커 카드다. 풀 에너지 하나를 포함한 에너지 2개로 '파워풀블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파워풀블룸은 붙어있는 에너지 개수만큼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온 수에 곱하기 50 대미지를 준다.

동전 던지기에 의거한 운적 요소가 있는 기술이지만, 에너지 수 만큼 더 던질 수 있어서 기존 '텅구리ex' 보단 타율이 높다. 더욱이 진화가 필요하지 않은 ex포켓몬이고, '비주기'를 사용한 피카츄ex 최대 대미지를 버티는 HP 130 라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산점이 붙는 카드다.

④ 타타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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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륜은 샤로다ex와 함께 사용하라고 대놓고 나온 카드다. 기술 '에너지휩'은 풀 에너지 1개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풀 에너지가 추가로 3개 붙어있으면 기술에 70 대미지를 추가한 총 90대미지를 낸다. 1점 기본 포켓몬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샤로다가 있으면 에너지 2개로 4개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1점 어태커로 1장 정도는 사용할 여지가 있다.

⑤ 불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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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벤치 포켓몬 타격이 가능한 1진화 1점 불 포켓몬이 등장했다. 불카모스는 불 에너지 2개를 포함한 에너지 3개로 '화쇄류'를 사용한다. 화쇄류는 불 에너지 2개를 트레쉬하고, 배틀 포켓몬을 포함한 상대 포켓몬 1마리에게 80 대미지를 준다.

승리까지 1점 남았을 때 '포켓몬피리'로 상대 트레쉬에서 체력 80 이하의 기본 포켓몬을 살려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기존 리자몽ex 덱 등에서 불카모스를 채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⑥ 갸라도스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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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라도스ex는 1진화 포켓몬으로 HP 180의 고내구 포켓몬이다. 기술 '난동 바다회오리'는 서로의 포켓몬 전원에게 붙어 있는 에너지를 랜덤으로 1개 트래쉬하는 효과를 지녔다. 발동 비용은 물 에너지 3개를 포함한 에너지 4개다. 위력은 140으로 뮤츠ex 등 150라인을 한방에 잡지 못하는 다소 아쉬운 대미지다. 다만, 운적 요소가 있더라도 에너지 견제가 가능하며 후술할 샤미드와도 궁합이 좋아 연구 가치가 높다.

⑦ 샤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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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드는 필드에 산재되어 있는 물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옮겨 사용하게끔 해주는 '흘려보내기' 특성이 발군인 카드다. 갸라도스ex와의 궁합도 좋고, 이슬로 코인 토스 대박이 터졌을 때 다수의 에너지를 이용하기도 좋다.

⑧ 심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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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러는 '나옹'을 사용하고 있는 뮤츠ex에 투입하기 좋은 카드다. 나옹과 요구 에너지 종류가 다를 뿐 효과는 동일한데 HP가 80으로 나옹보다 높다. 덕분에 초반부터 1 에너지로 공격해오는 포켓몬에게 쓰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후퇴 에너지도 1개로 '스피드업'을 사용하면 0개 에너지로 벤치로 갈 수 있다.

⑨ 프테라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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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ex는 상대 행동을 제한하는 락(Lock) 효과를 지닌 신규 카드다. 특성 '원시의 결정'은 해당 포켓몬이 존재하는 한 상대는 패에서 포켓몬을 꺼내 배틀 포켓몬을 진화할 수 없는 능력을 가졌다. 기술 '랜드크래시'는 격투 에너지 1개를 포함한 에너지 2개로 80대미지를 준다.

특성 자체는 강력하긴 하나 허점이 많다. 진화 포켓몬 중 많이 쓰이는 리자몽ex, 샤로다ex, 가디안 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벤치에서 키워 배틀 필드에 내보내기 때문이다. 또한, 또도가스 등의 1진화 포켓몬을 견제하기에는 프테라ex 역시 진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락 특성은 쓸모가 많고, 발동 비용이 적어서 활약할 여지가 있다.

⑩ 또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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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최강의 유전자'와는 다른 기술을 가진 또가스가 등장했다. 또도가스 덱이 후속 또가스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플레이 제약이 많은데, 악 에너지 1개로 또가스를 확정 조달할 수 있어 앞선 말림 상황을 해결하기 매우 좋은 카드다.

⑪ 크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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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만은 특성 '까칠한피부'로 상대 배틀필드의 포켓몬으로부터 기술의 대미지를 받았을 경우 기술을 사용한 포켓몬에게 20 대미지를 주는 포켓몬이다. 뮤츠ex가 '초련'을 견제하기 위해 기본 '뮤츠'를 쓰는 것처럼 크리만도 이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성으로 대미지 누적은 덤이다.

⑫ 피죤투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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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투ex는 HP 170의 높은 체력과 함께 무색 에너지 3개로 사용하는 '차흩뜨리기 사이클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드다. 포켓몬피리로 상대 벤치를 채우는 콤보로 안정적인 화력을 낸다. 크리만과 같은 탱커류 포켓몬과 궁합이 좋다.

⑬ 포켓몬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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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피리는 앞서 불카모스의 활용법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킬각을 내는데 응용되는 아이템 카드다. 상대 트레쉬에 있는 포켓몬을 살려 한 번에 포인트를 따낼 때 요긴하게 쓰인다.

⑭ 환상의 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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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타입 덱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덱 압축 카드다. 환상의 석판 등장으로 뮤츠ex에 날개가 달렸다. 뮤츠ex는 랄토스를 시작으로 킬리아, 가디안 등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데, 카드 1장으로 덱 압축은 물론 특정 카드를 패에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⑮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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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포켓몬의 후퇴에 필요한 에너지를 2개 적게 만드는 효과를 지녔다. 최대 에너지를 2개분 만큼 세이브할 수 있어서 턴 2번을 벌어주는 것과 다름없다. 상당히 우수한 카드로 후퇴 비용이 높은 덱이 범용적으로 쓰기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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