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지 닷새 만입니다.
다만 여당은 민주당 제안 대신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수용한 거라고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신경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협의체 제안에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당정 협의가 우선이라며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 참여로 입장을 바꾼 건 야당의 협조 없인 국정 정상화가 사실상 어렵단 판단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의장과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안이 아닌, '우원식 국회의장 안'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국 주도권을 이 대표에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가비상사태에 당연히 대표가 협의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는데, 향후 공식 입장에 따라 협의체 출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고위당정 협의회를 열고 국방과 외교 안보, 민생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해외 파견단에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국회 차원의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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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지 닷새 만입니다.
다만 여당은 민주당 제안 대신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수용한 거라고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신경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협의체 제안에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당정 협의가 우선이라며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 참여로 입장을 바꾼 건 야당의 협조 없인 국정 정상화가 사실상 어렵단 판단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의장과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안이 아닌, '우원식 국회의장 안'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여 주체도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여야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정국 주도권을 이 대표에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가비상사태에 당연히 대표가 협의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는데, 향후 공식 입장에 따라 협의체 출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고위당정 협의회를 열고 국방과 외교 안보, 민생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현재 공석인 국방부, 행안부 장관 임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해외 파견단에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국회 차원의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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