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미 중앙은행장 발언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행진 속에, 우리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환율도 1450원을 또 넘었습니다. 이젠 환율 1500원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식 시세판이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열흘 만에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가 가까스로 턱걸이를 했고, 코스닥은 2% 넘게 빠지면서 67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두 시장에서 9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매도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장의 발언이 이틀째 영향을 끼쳤단 분석입니다.
"한국도 당연히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할 수 밖에 없고 금리를 내릴 여력이 없으면 한국 내수가 안 좋은 상황이 극복이 안 되고…."
원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1450선을 넘어선 채 마감했습니다.
이대로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다시 환율이 오르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좀 구체화되면 (환율이) 1500원 정도 추가까지는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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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미 중앙은행장 발언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행진 속에, 우리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환율도 1450원을 또 넘었습니다. 이젠 환율 1500원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식 시세판이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열흘 만에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가 가까스로 턱걸이를 했고, 코스닥은 2% 넘게 빠지면서 67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두 시장에서 9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매도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장의 발언이 이틀째 영향을 끼쳤단 분석입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한국도 당연히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할 수 밖에 없고 금리를 내릴 여력이 없으면 한국 내수가 안 좋은 상황이 극복이 안 되고…."
원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1450선을 넘어선 채 마감했습니다.
이대로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다시 환율이 오르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좀 구체화되면 (환율이) 1500원 정도 추가까지는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고환율 영향으로 생산자물가도 넉달 만에 반등했는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도 자극해 내수침체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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