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모델Y·사이버트럭 대상…"경고등 점등 안 돼"
테슬라 모델3, 모델Y, 사이버트럭 등 차량에서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결함이 발견돼 미국에서 리콜한다. /테슬라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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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태환 기자] 테슬라가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출하차량 69만4304대를 리콜한다.
20일(현지시각) CNN과 마켓워치, CNBC 등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사이버트럭의 TPM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TPMS 경고등이 주행하는 동안 계속 점등되지 않아 운전자에게 낮은 타이어 공기압을 경고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7~2025년식 모델3, 2020~2025년식 모델Y, 2024년식 사이버트럭으로 테슬라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갱신해준다.
테슬라는 이번 결함으로 인해 충돌사고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 경우 올해 들어 7번째 리콜됐다.
한편, NHTSA는 최근 테슬라 차량과 관련해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FSD를 탑재한 전기차의 안전성에 문제 없는지를 살피는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공표했다. 조사 대상은 미국 내 테슬라 전기차 240만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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