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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건물 1개동 다 탔다"…조승우·남주혁 나오는 '동궁' 촬영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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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기 연천 세트장서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이 2시간여 만에 진화
3000㎡ 규모 건물 1동 모두 타고, 내부 조명 기기 등 소실 재산 피해

머니투데이

화재 현장. 사진/뉴스1(연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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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동궁'(가제) 촬영을 진행하던 경기 연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이 모두 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 경기 연천군 미산면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인력 투입 약 2시간 만인 오전 4시14분쯤 불이 진화됐다.

해당 화재는 목격자 신고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은 오전 2시28분 '대응 1단계'(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장비 27대·인력 67명이 투입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3000㎡ 규모 건물 1동이 모두 타고, 내부 조명 기기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해당 현장은 조승우, 남주혁, 노윤서 배우 등이 출연하는 사극 판타지 동궁의 촬영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의 확정 제목과 방영일은 미정인 상태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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