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S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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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경주구간 SRT 열차 고장으로 SRT, KTX를 비롯한 일부 열차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21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 동대구에서 경주로 향하던 SRT 하행선 열차가 고장이 나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이 구간 하행선이 막혔다.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상행선로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부 고속철은 일반철도 선을 쓰기도 했다.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된 해당 열차 승객들은 KTX로 환승했지만, 이후 후속 열차들은 잇따라 지연됐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코레일톡에 따르면 실제 동대구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노선은 80분 넘게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이 21일 오후 SRT 차량고장으로 인해 후속열차들의 지연 상황을 공지했다./사진=코레일톡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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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30대 여성 A씨는 "열차의 심각한 지연으로 동대구역이 아닌 서대구역에서 하차했다"며 "결혼식 때문에 대구를 방문했는데, 열차는 지연됐고 택시도 잡히지 않아서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 관계자는 "해당 열차의 고장으로 인해 일부 구간의 열차가 지연되고 있어 승객의 불편이 커졌다"고 전했다.
고장났던 열차는 이날 오후 4시7분 이송됐다. 그 후에는 상하행선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단된 차량의 승객을 KTX로 환승시키는 과정에서 열차가 상당시간 지연됐고, 이에 따라 후속 열차들의 지연이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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