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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가장 사랑하고 존경" 이적, 故서동욱 발인 다음날 애틋한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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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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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이적이 고(故) 서동욱을 추모했다.

가수 이적은 21일 개인 계정에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며 모든 것을 나누었던 친구. 절친이자 동료이자 동네 친구이자 아이들의 삼촌인 그를 보내주고 왔다"며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전람회 출신 서동욱을 기렸다.

이어 이적은 "그의 부재가 너무도 자주 느껴질 것이 두렵지만, 그에게 이제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마음 깊이 기도한다"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서동욱은 지난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생전 그는 1990년대 김동률과 함께 전람회를 결성하고 해체하기까지 '기억의 습작', '이방인', '취중진담', '졸업'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알바레즈&마살 한국지사 부대표,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등을 지내며 기업으로 활동했다.

서동욱은 지난 2008년 김동률과 이적이 결성한 카니발의 '더 카니발 이적+김동률'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음악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토록 깊은 우정을 나눈 두 사람이기에 이적의 추모 또한 더욱 먹먹하게 다가온다.

한편 서동욱은 20일 발인으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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