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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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올 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81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냈다.

군은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 60개, 방문객 4만 6천여 명을 유치했고,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81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달까지 개최된 대회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축구 12건, 배구․야구․탁구․테니스 각 6건, 배드민턴 4건 등으로, 군은 21개에 달하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단체경기와 유소년 대회 등 방문객이 많은 종목과 대회 기간이 2일 이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힘써왔다.

또 군이 개최를 지원한 60개 대회 중 보조금 정산을 마친 47개 대회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약 10억 원이 심판 및 대회 운영진의 식비와 숙박비, 대회 홍보비 등으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지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금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해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경제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 경기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대회를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정보 검색 시스템을 구축해 인제체육관, 인제다목적체육관 등 대회가 개최되는 관내 체육시설 6개소에 설치를 마쳤고, 스포츠마케팅 홍보 E-book을 제작해 대회 관계자와 운영진에게 배포했다.

해당 시스템과 자료를 통해 관내 음식점 165개소와 민박협회를 통해 확한 숙박업소의 최신화된 정보가 편리하게 제공되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군은 쾌적한 스포츠 기반시설 유지관리와 신규 조성을 통해 대회 유치에 알맞은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생활체육공원, 원통체육관 등 59건의 소규모 체육시설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25년 서화평화체육관, 서화테니스장 및 풋살장, 서리 파크골프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2026년 8레인과 5,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인제 종합운동장이 조성되며 한층 향상된 스포츠 인프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라며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과 함께 경기 개최에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제공해 연중 활력넘치는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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