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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용인시, 새해 예산 3조 3318억원...에코타운 조성·정수장 증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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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기흥저수지 등 녹조 방지·율곡천 수생태 복원 등 추진

- 하수도 부문 에코타운 외 남사·고매·천리·풍덕천 하수관로 정비 개량 추진

스포츠서울

용인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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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일반회계 2조 9322억원, 특별회계 3996억원 등 총 3조 3318억원의 새해 예산의 주요 사업을 22일 부문별로 소개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안정적 폐기물 처리 기반 구축과 자원순환 활성화,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문화 정착 등을 추구하는 2025년 환경 부문 일반회계 예산은 총예산의 7.38%인 2252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폐기물 처리가 1430억원이고, 대기환경 개선 378억원, 상하수도와 수질개선 323억원, 환경보호 11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에 9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치게 된다.

기흥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저수지 녹조 방지에 필요한 예산 1억 2000만원이, 오염하천 관리와 관련해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백암면) 개선을 위한 수생태 복원 계획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타당성 조사 등에 1억 7700만원을 각각 책정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개소에 안전시설 설치‧개선비 지원과 안전장치 구입비 지원에 5800만원,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응 쉼터 조성 등에 1억원이 배정됐다.

폐기물 처리나 자원순환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하는데, 용인그린에코파크 조성에 10억원,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수지·흥덕 지역 수거체계 전환과 개별계량기기 설치 8억 8000만원도 진행된다.

하수도사업은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는데, 총예산은 2005억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1850억원, 일반회계는 155억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679억원(특별회계의 36.7%)인데 용인에코타운 조성이나 상현레스피아 개량 등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이 36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하수관로 정비사업 292억, 물 재이용사업 16억 원 등이 있다.

개별 사업별로는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356.5억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비 56억원, 남사·고매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비 76.4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용인·추계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신설(35억원) 추계·동림·용인(주북)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1억원), 풍덕천지구 침수피해지역 우수관로 개량(23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차, 28억원) 등도 추진된다.

상수도사업 역시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는데, 총예산은 951억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939억원, 일반회계는 12억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143억원(특별회계의 15%)인데 오산배수지 설치공사 토지보상비가 35억원으로 가장 많고, 노후관 정비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설치공사 28억,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공사 20억원 등이다.

개별 사업별로는 원격검침 단말기 설치사업 6억원,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공사(미급수지역 상수도 공급사업) 20억원, 이동읍 천리 등 4개소 노후관 정비 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유지관리공사 28억, 배출수처리시설 계측기 설치공사 1억 8000만원, 배수지 수질 계측장비 설치 2억원, 동천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공사 6억 7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처인구, 수지구 일부 지역의 출수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관로 정비공사와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온 용인정수장 증설 사업을 준공하고, 모현읍 오산리 일원과 기흥구 보라동 일원 배수지 설치공사 등 수도시설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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