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용진, 미국서 트럼프 당선인 면담 후 귀국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방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재선 후 한국 정·재계 인사 중 만남을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은 정 회장이 처음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미국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서.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은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아웃렛이나 골프장 관련해서도.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기자]

민간 가교 역할 기획하고 계십니까?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거기까지 생각하면 못했고요.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출장 소외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이번 출장은 여러분들 아시는 바와 같이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루어진 거고요.

그다음에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시켜 줘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자]

국민들이 관심이 많잖아요. 당연히 이제 말씀을 미주알고주알로 옮겨 주실 수는 없지만 회장님께서 느끼시기에 만나신 분들이 당선인이나 그 주변인들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한국 상황에서 관심을 표했고요.

저는 그 사람들한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믿고 기다려 달라, 저희는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얘기까지만 했습니다.

[기자]

내년도 취임식 초청 받으셨습니까?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식 얘기는 특별하게 제가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한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습니다.

[기자]

머스크 혹시 만나셨나요? 국내 1호 테슬라 고객 이었는데.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머스크 만났습니다.

[기자]

무슨 얘기하셨는지.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습니다.

[기자]

그분도 혹시 한국 상황에 관심을 가졌나.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관심 없었습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이 우리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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