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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검찰 특수본, 정보사 출장 조사…‘선관위 직원 납치’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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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보사 출장 조사

‘선관위 직원 납차’ 의혹 확인

실무진 진술 확보

헤럴드경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육군 소장)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파견 경위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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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의원과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가 있었단 의혹과 관련해 국군정보사령부에 출장 조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9일과 20일 경기 안양시에 있는 정보사에 출장 조사를 나갔다.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가 꾸려졌는지,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에 관한 실무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사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원들을 투입하고, 산하 부대인 북파공작원부대(HID) 대원 등을 동원해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납치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문상호 사령관과 노상원 전 사령관은 내란 혐의로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구속돼 조사받고 있다.

정보사는 국군 정보 수집과 첩보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조직과 임무 등이 대부분 보안 사항이며 소속 장병은 비밀취급 인가를 받아 업무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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