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축복인가, 저주인가?
건강하든, 그렇지 않든 장수하는 시대가 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63세가 채 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니 적어도 수년간은 ‘연금의 크레바스(crevasse, 깊은 틈)’를 버텨야 합니다.
반면에 한국인의 눈높이는 높아졌습니다. 설문조사를 해 보니 은퇴 뒤에도 한 달에 336만원(본인과 배우자 기준)은 있어야 그럭저럭 살 것 같다고 합니다. 매달 이 정도로 쓰려면 부동산(집)을 빼고 금융자산만 10억원은 있어야 합니다. 당장 내집 마련, 사교육비, 부모 부양비 등 들어갈 곳이 천지인데 ‘돈 모으기’가 가능할까 싶습니다.
이에 중앙일보 머니랩은 연금 적립금 증권업계 1위(약 42조원)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손 안의 연금 가이드북’을 제공합니다. 당장 목돈 마련이 급해 연금 가입을 미루는 2030세대부터, 돈을 빼서 써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5060세대까지 모두의 ‘노후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총 12회에 걸쳐 ▶내 상황에 맞게 따라할 수 있는 연금 투자법 ▶최신 연금 트렌드 ▶미국 주식 등 해외 자산배분 전략도 담았습니다. 잘 읽고 실천한다면 지금의 작은 투자가 훗날 당신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 매년 13.2~16.5%의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 이런 연금 상품 광고를 본다면 누구나 귀가 솔깃해진다. 과장·허위 광고가 아니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에 돈을 넣으면 매년 납입액의 13.2~16.5%를 세액공제로 돌려준다. 하지만 혜택을 알면서도 개인연금에 한도를 꽉꽉 채워 가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혼·육아·교육·부양 등 당장 닥친 숙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정작 본인 노후 준비는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의 겨울은 결국 오고, 외투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이 더 춥기 마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다. 이웃나라 일본(20%)이나 미국(22.8%)의 두 배 수준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실제 통계청이 가장(가구주)이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준비 상황에 대해 묻자 “잘 되어 있지 않다(37.7%)”와 “전혀 잘 되어 있지 않다(14.8%)”는 답변이 절반(52.5%)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비록 소액이라도 내가 가장 젊은 오늘, 지금부터 개인연금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브뤼당이 지어낸 우화 중에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른 당나귀가 건초와 물을 발견하자 어느 것을 먹을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굶어 죽는다는 ‘브뤼당의 당나귀’ 이론이 있다. 이처럼 현재 닥친 과제와 노후의 문제를 놓고 고민만 하다간 이도 저도 안 된다. 여력이 되는 한도 내에서 짬을 내서 연금 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월 납입액이 30만원이든, 40만원이든 자신에게 노후 준비 계좌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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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148만원 주는데 왜 안 받아?
개인연금 계좌로 당장 얻을 수 있는 ‘당근’은 세제 혜택이다. 가난한 노인이 많아지면 결국엔 정부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세제혜택은 다음과 같다.
① 세액공제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소득에 따라 13.2%(총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초과), 16.5%(총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계좌가 600만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은 900만원이다. 연봉이 5500만원 이하라면 900만원을 꽉 채워 넣을 경우 약 148만원(공제율 16.5%)의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세액공제와 별개로 개인연금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합산해 인당 1800만원까지다.
② 과세 이연
연금계좌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은 과세 방법이 다르다. 당장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수령(인출)할 때 저리로 과세한다. 과세 시기가 뒤로 미뤄진다는 의미에서 ‘과세 이연(移延·deferral)’이라고 한다. 세금을 내지 않은 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고, 이 금액에 ‘복리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좌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③ 저율 과세
일반 계좌라면 이자·배당 소득세(15.4%)를 내야 하지만, 개인연금 계좌는 연금을 받을 때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면 된다. 연금 수령 시점에 세액공제를 받은 기여금과 운용 수익이 연 1500만원 이하인 경우, 확정형으로 수령하면 70세 미만은 5.5%(지방세 포함), 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세율을 적용한다. 가입자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 수령에서는 4%(80세 이상은 3%)의 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현재 종신형 수령 세율을 4%→3%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의 도움을 받아 세제혜택 효과를 시뮬레이션해 봤다. 아래는 세제 혜택과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재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기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 직장인 A씨. 45세. 연봉 6000만원
▶A씨는 45세부터 매월 50만원씩, 연간 600만원을 10년간 연금저축펀드에 납입했다.
※ 납입금은 연금저축펀드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액인 600만원에 맞췄다.
※ 총급여액이 5500만원을 넘어서 세액공제율은 13.2%다.
▶원금은 6000만원. 연 6%의 기대수익률을 적용해 불어난 이자와 세액공제(13.2%)받은 금액을 재투자했다.
※기대수익률 6%는 납입금의 65%를 MSCI 지수에, 35%는 선진국채권지수에 투자했을 때 가정.
▶10년 뒤 55세가 된 A씨의 총자산은 9298만원으로 불어난다. 만약 A씨가 추가로 연 300만원(매달 25만원×12개월)을 IRP 계좌에도 납입했다면, 총자산은 1억 3946만원까지 늘어난다. 월 25만원의 추가 납입이 10년 후 4648만원의 차이를 만들어낸 셈이다.
▶A씨의 연금 계좌는 일반 계좌와 비교하면 과세 이연 효과가 더 돋보인다. 연간 900만원을 10년간 투자한 경우, 연금 계좌에는 1억3946만원이 쌓이는 반면, 일반 계좌(세금 15.4% 적용)는 1억1937만원에 불과해 약 2000만원의 차이가 난다.
개인연금은 3층 연금, 즉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중 하나다. ‘연금 부자’란 소리를 들으려면 실질적으로 얼마나 되는 돈을 투자해야 할까. 시뮬레이션해 보니, 개인연금에 매월 75만원씩(기대수익률 6%) 25년간 납입할 경우 3층 연금으로 매월 556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구체적으론 국민연금(65세부터 수령) 131만원, 퇴직연금 115만원, 개인연금 310만원 등이다. 만약 개인연금이 없다면 월 인출액은 246만원으로 줄어들어 부부 월평균 적정생활비인 336만원(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못 미치게 된다. 개인연금이 큰 힘을 발휘하는 셈이다.
차준홍 기자 |
하지만 나라에서 정하는 세제혜택은 언제라도 줄어들 수 있다. 전문가들이 서둘러서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다.
“여유가 된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뿐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까지 한도를 꽉 채우길 추천한다. 정부는 세수가 부족해 장기적으론 세제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미 2000년 12월 이전에 가입한 개인연금 혜택과 비교하면 지금도 혜택이 줄어든 거다. 세제혜택 축소를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세제혜택을 누리는 개인연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오정택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WM 이사)
개인연금은 정부가 세제혜택을 주면서까지 독려하는 상품이라서, 중간에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페널티(불이익)도 센 편이다. 연금저축과 IRP 모두 계좌를 해지하면 그동안 받았던 세제혜택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를 내야 한다. 연봉이 5500만원을 넘는 가입자의 경우 그동안 13.2%의 세제혜택을 받아왔는데 뱉어내야 하는 세금은 16.5%라 손해다.
“개인연금을 할 때는 좀 넣다가 급하면 빼서 쓰자고 생각하기보다 ‘은퇴 후의 월급’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계좌를 불려가야 한다. 특히 연간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 중도해지하면 받은 혜택보다 내놔야 하는 금액이 더 클 수 있다. 오디세우스(율리시스)가 사이렌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돛대에 자신의 몸을 묶고 부하들의 귀를 막은 것처럼 ‘강제 저축’이란 마음으로 끝까지 해지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김동엽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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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라고요? 숫자로 보면 다를걸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할수록, 납입 한도를 꽉 채울수록, 수익률이 높을수록 개인연금 계좌가 불어나는 건 자명한 이치다. 머니랩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이 차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각의 경우를 시뮬레이션해 봤다. 개인연금 계좌에 55세까지 납입하고 연금은 60세부터 받는 것으로 가정했다. 연말에 돌려받는 세액공제율은 보수적으로 13.2%로 잡고 이를 재투자한다고 가정했다.
① 빨리 시작할수록 좋은 이유
일찍 시작할수록 노후에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의 자릿수가 달랐다. 시뮬레이션 결과 35세부터 20년간 개인연금에 50만원을 납입할 경우 60세부터 90세까지 매월 143만원씩을 받을 수 있지만, 50세부터 납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금액이 22만원에 불과했다. 60세까지의 총 누적 자산 역시 35세부터 부은 사람은 3억5405만원인데, 50세부터 납입한 경우엔 5411만원에 불과했다.
차준홍 기자 |
② 많이 부을수록 좋은 이유
일찍 가입했더라면 ‘시간의 힘’(복리 효과)을 제대로 누렸겠지만,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늦게 시작했다면 납입 금액을 늘리는 게 방법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45세부터 10년간 월 20만원(연 240만원)씩 연금을 붓는 경우 60세부터 90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수령하지만, 월 150만원(연 1800만원)씩 개인연금 한도를 꽉 채워 납입하는 경우는 월 수령액이 145만원으로 늘어났다. 60세까지 누적 자산도 월 20만원을 납입할 땐 5079만원에 불과하지만, 연 1800만원을 납입한 경우엔 3억5876만원에 달했다.
차준홍 기자 |
③ 잘 불릴수록 좋은 이유
세제혜택도 중요하지만 연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익률이다. 늦게 시작해도, 월 납입액이 크지 않아도 수익률이 높으면 노후가 달라질 수 있다. 45세부터 10년간 개인연금에 월 50만원씩을 납입하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기대운용수익률이 3.5%인 경우엔 60세부터 90세까지 월 26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6%면 5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운용을 잘해서 9%가 되면 월 수령액이 120만원까지 불어난다.
차준홍 기자 |
사진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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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연금은 노후 대비라는 본래의 목표보다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연금 자산 규모가 커지고, 개인들의 투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익률’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부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연금 계좌를 간편하게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길 수 있는 ‘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연금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축’의 개념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요즘 결혼을 앞둔 2030세대는 상대방 부모가 노후 준비가 돼 있는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부부 2명이 양가 부모 4명을 부양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 입장에선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것 못지않게 본인의 노후 준비가 중요해졌다. 또 맞벌이 부부(2023년 말 기준 48.2%)가 늘면서 자산을 따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은퇴 이후에도 연금을 따로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다. 각자 자신의 연금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안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 수익률 관리, 수령 방식 등 연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 IRP 계좌 수익률 분석
그렇다면 실제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는 어떻게 연금을 굴렸을까. 머니랩이 미래에셋증권의 IRP 계좌에 잔고가 5000만원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률 상위 10%와 하위 10%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5000만원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분석한 이유는 IRP의 연간 세액공제 납입 한도인 900만원을 5년 이상 가입한 고객들을 통해 장기 수익률을 판단해 보고 싶어서다.
IRP 수익률 상위 10% 고객 데이터를 보면, 이들은 전체 자산 중 약 50%(48.25%)를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수익률 상위 그룹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담고 있는 ETF는 ‘TIGER 미국나스닥100’으로 전체 계좌의 12.58%, 전체 ETF의 16.06%를 차지했다. 이 상품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은 45.59%에 이른다. 이에 비해 수익률 하위 그룹이 가장 많이 담은 ETF는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로 지난 1년간 수익률이 -3.02%였다. 특히 수익률 하위 그룹은 ‘TIGER 2차전지테마’(-39.76%)와 ‘TIGER 2차전지소재Fn’(-48.27%)의 편입 비중이 높았는데, 2차전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전체 계좌의 수익률이 저조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
“수익률 상위 그룹 계좌엔 나스닥1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미국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ETF가 많았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미국의 주요 혁신 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에 하위 그룹 ETF는 전통 자산인 국내 시장에 치우쳐 있고,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큰 2차전지(테마형 자산) ETF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국내 시장도 안 좋았고, 그중에서도 2차전지 테마의 하락률이 커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
펀드는 ETF에 비해 전체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비중이 낮고, 그마저 TDF(타깃데이트펀드) 비중이 높다. TDF 시장은 2017년 6780억원에서 현재 15조3000억원으로 커져 7년간 무려 22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익률 상위와 하위는 TDF를 고르는 기준에서도 차이가 났다. 예컨대 상위 그룹이 가장 많이 투자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혼합자산자투자신탁 종류C-P2e’는 1년 수익률이 22.2%에 달했다. 반면에 하위 그룹이 가장 많이 투자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 종류C-P2e’는 수익률이 13.58%에 그쳤다. 같은 상품이지만 빈티지에 따라 수익률 차이를 보인 것이다.
용어사전 > TDF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 대상을 조정하는 연금 상품.
용어사전 > TDF의 핵심, 빈티지
‘빈티지’는 TDF의 목표 시점을 뜻한다. 빈티지가 2025면 2025년 즈음에 목돈이 필요하거나 은퇴를 생각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란 뜻이다. 빈티지는 5년 단위로 늘어나고, 상품명에 네 자리 숫자로 표기돼 있다.
정효영 본부장은 “저(低)빈티지 TDF는 구조적으로 주식을 적은 비중으로 담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시 상승 국면에서는 고(高)빈티지 TDF에 비해 낮은 수익을 기록하게 된다”며 “최근엔 미국을 중심으로 증시가 많이 올라 고빈티지 상품이 유리했지만 증시 상황은 늘 바뀌는 만큼 자신의 성향에 맞게 적절한 주식 비중을 가진 TD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머니랩-나의 노후를 책임질 연금 투자법
5060은 무조건 배당금이다, 은퇴 전 사야 할 ‘연 12% ETF’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7617
국내 ETF 거들떠도 안봤다, ‘연수익 24%’ 연금 고수 픽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740
IRP의 안전자산 ‘30% 룰’…고수들은 이렇게 담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9350
“매달 돈 주는 놈이 효자다”…‘지방 집’ 100% 연금 뽑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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