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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금감원 "11월 IPO 감소에 주식 발행 37% 급감…회사채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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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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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김대성 기자] 지난달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이 4855억원으로 10월(7676억원) 대비 2822억원(36.8%) 줄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IPO 규모가 1875억원으로 10월(6400억원) 대비 4525억원(70.7%) 급감하면서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 대형 IPO가 없었던 영향으로 주식 발행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IPO 건수(12건) 및 건당 규모(평균 156억원) 모두 10월(17건, 평균 376억원)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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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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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규모는 2980억원(8건)으로 10월(1277억원) 대비 1703억원(133.4%) 증가했다. 대기업 유상증자는 없었지만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5조1046억원으로 10월(30조3224억원) 대비 5조2178억원(17.2%) 감소했다.

연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 마무리에 따른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반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금융채의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0월보다 57.4% 감소한 2조140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21조960억원, ABS는 1조8686억원으로 각각 7.9%, 21.5% 줄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의 발행 규모도 축소됐다. CP 발행 실적은 총 40조7468억원으로 10월 대비 9.3% 감소했고 단기사채는 70조4590억원으로 1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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