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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NH證 “내년 BTS 완전체 활동 기대… 매출 즉각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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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그룹 BTS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매출 전반의 즉각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지난 20일 종가는 19만6700원이다.

조선비즈

하이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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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66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9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 하이브 전망에 대해 “2025년 하반기 완전체 BTS가 신보를 발매하며 하이브 매출 전반의 즉각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월드투어는 오는 2026년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역대급 공연 규모 및 평균티켓가격(ATP)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수익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2년차 아티스트들이 수요 확대라고 볼 수 있는 팬덤을 확보하며 신보당 적자폭이 감소해 전사 수익성이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우 최근 발매한 신보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고 첫 월드투어도 흥행 중이다.

위버스 유료화 또한 내년 하이브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에서 DM, 멤버십 월 구독 서비스 및 광고 도입이 완료됐다”며 “3월부터 하이브 아티스트가 순차적으로 입점한 DM의 경우 이미 20만명을 상회하는 순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DM 가입자들은 코어 팬덤에 해당하는 만큼, 멤버십 역시 중복 가입할 유인이 풍부하다”며 “향후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팬덤이 큰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입점할 경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확인될 전망”이라고 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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