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3회 AGU 총회’에서 내년 대회 개최지로 제천시를 최종 승인·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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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자체가 국제대회를 유치하면서 정부로부터 대회 운영비(국비)를 지원 받는 것은 도내 최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국제대회는 내년 6월 1∼16일까지 1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비 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대회는 4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아시아대회로 시니어 대회와 동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최초다.
이어 같은 해 7월 20∼30일까지 11일간 지역에서 펼쳐지는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국비 3억1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대회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대회는 국내 유치 국제대회 중 해외 선수단 참가인원(선수단 1200명)과 비율이 상위권에 들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정된 2개 국제대회는 종목단체와 유치 지자체와의 협력·노력, 사업계획 충실도에서 많은 점수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김창규 시장은 "확보한 국비를 통해 대회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내년 1월부터 조직위원회 구성과 유관기관·단체 업무협약, 대회 상징물 개발 완료 등 성공개최와 함께 치유도시 제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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