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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한국거래소,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단식 개최… “아동 금융지식·인성 함양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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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달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제14기 KRX 대학생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피누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선비즈

‘2024년 KRX대학생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피누리’ 해단식에 참석한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둘째 줄 왼쪽 여섯 번째)과 해피누리 봉사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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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교육 활동 결과 보고,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우수 봉사자 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봉사단원 49명이 해단식에 참석했다.

올해 8월 출범한 해피누리 봉사단은 서울·수도권, 부산·경남 지역에서 약 3개월간 5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 600여명에게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아동들에게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 습관을 심어주는 동시에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버섯을 키워 수확한 뒤 광고지를 제작해 판매하는 생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동들은 회의를 통해 버섯을 판매한 수익금과 모은 용돈 등 80만7340원을 초록우산, 월드비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부했다.

이하민 봉사단원(부경대 4학년)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금융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자존감·도전·협동 등 제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혜윤 봉사단원(연세대 2학년)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도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였다”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6~7월 중 ‘2025년 KRX 대학생 금융인성교육봉사단 제15기 해피누리’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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