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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솔로 1만3688명이 답한 ‘나의 크리스마스 계획’… 1위는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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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정오의데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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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나의 크리스마스 계획은?’ 설문조사에서, 남녀 모두 1위로 ‘추운데 집이 최고, 방콕 예정’이라는 답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만3688명이 참여했다.

‘방콕 예정’ 응답은 남성 47%, 여성 40%로, 남녀 모두에게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연말 추운 날씨와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는 솔로들의 마음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 2위 답변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의 경우,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요’라는 답변이 15%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송년회 혹은 친구 모임 예정이에요’가 22%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3위 역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은 ‘송년회 혹은 친구 모임 예정’(14%), 여성은 ‘썸 혹은 애인이 아니어도 이성을 만날 예정’(15%)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집이 최고죠. 옆구리는 허전하지만”, “집에서 운동하고 자기개발 하는 게 낫죠”, “강아지들과 자축할래요” 등 집콕을 지지하는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반면, “돈 열심히 벌겠습니다”, “외로운 친구들과 가볍게 술 한 잔” 같은 반응도 일부 보였다.

한편, 설문조사를 진행한 정오의데이트는 13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회원들의 취향에 맞는 이성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약 2만3000명이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며,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솔로들의 일상을 돕고 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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