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국방과 무기

HJ중공업 신형 고속정 4척 수주…함정 건조 기술력 인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경 경비함, 독도함 등 두 달 새 5천504억원 규모 수주

연합뉴스

신형 고속정 진수식 모습
[HJ중공업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HJ중공업[097230]이 해군 신형고속정 4척을 추가 수주했다.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9∼12번 함 4척을 2천663억원에 건조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형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신 전투체계와 대 유도탄 기만 체계, 원격사격 통제 등을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방어력, 생존 확률이 크게 향상된다.

HJ중공업은 앞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해군에 인도했고, 후속 건조(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지난해까지 모두 8척을 수주했다.

연합뉴스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연합뉴스 자료]


지난 50여년간 국산 고속정을 건조해 온 HJ중공업은 신형 고속정 28척의 건조를 모두 도맡게 돼 고속함정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군 고속정은 접경 지역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연안 방어 등 현장 즉각 대응 전력으로 운용된다.

HJ중공업 측은 "지난달 해경 3천t급 경비함과 해군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 이달 해군 독도함과 고속상륙정 창정비 사업, 이번 고속정 4척 수주 등 모두 5천504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국가 해양 방위산업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