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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보령시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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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춘 기자]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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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조장현 의원은 제26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조 의원은 "2024년 10월 기준 보령시의 총인구는 9만 4021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보령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관리와 건강증진은 지역 공동체 전체의 건강과 복지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목욕 및 미용 서비스를 이용 못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64개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며 어르신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보령시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은 경제적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사회적 고립 예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우리 보령시 어르신들은 평생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소중한 분들이며, 이제는 그분들께 존엄한 노후를 보장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면서 김동일 시장에게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보령=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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