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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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 대장암,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의 암 치료 전문성을 입증했다.

평가는 2022년 7월~2023년 6월 원발성 폐암, 대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의 수술 중심 평가를 넘어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평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건양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우수한 의료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건양대병원은 대장암 93.31점, 위암 94.65점, 폐암 93.99점을 기록하며 각각 전체평균(대장암 85.68점, 위암 89.41점, 폐암 91.09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전문 의료인력 구성에서 3개 질환 모두 100점 만점을 받으며 뛰어난 전문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다학제 진료 비율 등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수술 사망률 등 모든 지표에서 평균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건양대병원이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폐암, 대장암, 위암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3대 암으로 불리며,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은 건양대병원의 의료진과 모든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 암 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암 치료 전문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현하며 암 치료 선도 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로, 건양대병원이 향후 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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