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방부 2인자인 국방부 부장관에 기업인 스티븐 파인버그(64)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국방부 부장관에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인버그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서버러스 캐피탈은 극초음속 미사일 사업에 투자했으며, 파인버그는 한때 용병업체 다인코프(DynCorp)를 소유하기도 했다.

파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8~2021년 정보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포브스에 따르면 파인버그의 자산가치는 약 50억 달러(7조 2420억 원)다.

국방부 정책차관직에는 트럼프 1기 때 국방부 전략 및 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대(對)중국 강경파 엘브리지 콜비(44)가 지명됐다.

두 지명자 모두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사진=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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