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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 달러 중반에서 버티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 하락한 9만4318.5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2% 내린 3251.31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3.5% 밀린 643.0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9%, 리플 -3.1%, 에이다 -3.0%, 톤코인 +0.5%, 도지코인 -3.8%, 트론 -1.1%, 아발란체 -3.9%, 시바이누 -2.0%, 폴카닷 -3.2%, 유니스왑 +1.4%, 앱토스 -4.9%, 라이트코인 -2.2%, 폴리곤 -1.6%, 코스모스 -3.5%, OKB -1.0%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상승했다. 주말 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98.02포인트(1.18%) 뛴 4만2840.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77포인트(1.09%) 오른 5930.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83포인트(1.03%) 상승한 1만9572.60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증가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상자산 옵션거래 툴킷 그릭스닷라이브 소속 애널리스트 아담은 "크리스마스인 이번 주 수요일에는 미국과 유럽 증시 휴장으로 시장에서도 자금 유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시장의 위험 회피 경향이 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편 이번 주 시장에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대형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조정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번 주 변동성 자체는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시장은 2025년 1월 말 트럼프 취임 전후 장세에 베팅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트코인 장외거래(OTC) 잔액이 최근 월 기준 2만6000개 감소하며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며 "지난달 20일 이후 총 잔액은 4만 개 감소했다. 시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70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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