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SK 그룹 전시관 내 다양한 AI 데이터센터솔루션을 전시하는 공간의 조감도. SK텔레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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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그룹사와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홀 약 1950㎡(590평) 규모 공간에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DC)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Edge)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DC이다. SK텔레콤은 전시관 AI DC 부스 중앙에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에너지·AI·운영·보안 등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 솔루션을 강조할 계획이다.
AI DC 내 분산 발전원 기술로 전력을 안정적·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등 에너지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비서) ‘에스터’를 시연하며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현존 D램 최고 솔루션 ‘HBM3E 16단’과 반도체 공정의 차세대 기판인 SKC의 유리 기판 기술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이 투자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도 선보인다.
지난달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시연도 열린다. 그 외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SK텔레콤의 주요 AI 기술도 선보인다. 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 등 SK텔레콤과 AI 기술 및 서비스에서 협력 중인 글로벌 파트너사도 전시에 참여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사의 AI 역량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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