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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인천시민의 발에 날개 달다"…인천시, 2024년 교통정책 주목할 만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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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Y자, E 노선 확정에 인천 패스·인천 바다패스 까지
전국 반나절 생활권, 수도권 주요 거점 30분 이동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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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행복 체감 정책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민선8기 주요 정책 중 인천형 저출생 정책 외에 교통정책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1월 인천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된 데 이어 3월 GTX-B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해 교산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하는 것이고, GTX-E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청라~작선~대장~연신내~구리~덕소 운행,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을 30분 내로 가능케 해 인천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2030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진다. 또한 GTX-D Y자 노선 확정으로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교통의 발달은 '삶의 질' 뿐만 아니라 도시와 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으로, 인천시의 거침없는 철도사업은 1899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시작됐던 인천을 또 한 번 부흥케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반 시설 구축에 이어 인천시는 효과적인 재정 운용 정책에도 묘수를 두며 시민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인천시는 5월 1일 대중 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를 전격 시행했다.

월 60회를 한도로 대중교통 비용의 20% 환급하는 정부의 K-패스 혜택 범위를 확대·보완했으며 8월부터는 인천시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i)패스’ 사업을 시작하며 더 넓고 두터운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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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홍보 포스터/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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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역 아이(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정책은 인천시민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가 지난 6월, 2주간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 무제한 대중교통비 지원(4.38점)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4.34)이 10대 사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인천 아이(i)패스’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3%가 사업에 만족하고, 91%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현재까지(12월 20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2만 4419명에 이른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을 줄여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인천시의 전략이다.

실제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교통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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