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제공 |
코스닥 상장사 노브랜드가 23일 장 초반 강세다. 신세계 그룹주들이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노브랜드를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노브랜드로 오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노브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1160원(14.91%) 오른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미국 대선 이후 한국 기업인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대면했다는 소식에 이날 신세계 그룹 주가가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 I&C는 전 거래일 대비 25.37% 올랐고, 신세계푸드도 11.41% 올랐다.
이에 의류 제조업체 개발 생산(ODM) 전문 기업인 노브랜드 주가도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했다. 노브랜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사명 때문에 투자자들의 오해를 산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트럼프 당선인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달 2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입국한 뒤 “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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