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현안업무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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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공직자의 작은 생각과 사소한 몸짓 하나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읍면동 직원들의 제도개선 요청사항을 점검한 23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이어진 회의를 통해 젊은 직원들에게 대중 앞에서 본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불평불만을 이야기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며,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와 같은 비판적인 사고를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내고, 그 생각을 들은 누군가가 공감한다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직자의 작은 생각과 사소한 몸짓 하나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과 변화를 시키겠다는, 늘 깨어있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본청 직원들도 '시민만이 고객이다'라는 생각에 변화를 줘야 한다"며, "본청의 고객은 시민과 읍면동 직원, 옆 사무실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고객의 의견을 고루 들어 업무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찾아온 만큼, 계절에 맞는 중점 행정요소를 살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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