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 중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 나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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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시 불회사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23일 불회사의 활용사업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4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공모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통산사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등 5개 부문에서 총 38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불회사는 전통산사 부문에서 전국 46개 시·군 지자체 사업 가운데 3개 우수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불회사의 대표 프로그램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는 숲 체험, 별자리 이야기, 전통 다도 체험, 음악회, 설화 연극 등 천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결합한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회사는 서기 366년 창건된 천년고찰로, 대웅전, 건칠비로자나불좌상, 석장승 등 국보급 문화유산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윤병태 나주시장은 20일 불회사 주지 철인스님을 초청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수상 축하 자리를 가졌다.
윤 시장은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관광과 교육 자원으로 확장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나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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