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23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7% 오른 3만9039.6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케이지수가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0.05% 상승을, 홍콩 항셍지수가 0.34%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전망을 하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게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연준이 주시하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2.5%를 0.1%포인트 하회했다. 또 미국 의회가 가까스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셧다운을 피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AMP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미국의 PCE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건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우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주가 추세가 여전히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엔 훨씬 변동성이 크고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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