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에 시민들의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현대화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23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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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성조사 간소화 심의 통과 이후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시켜 이뤄낸 성과로, 기재부 및 KDI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9개월 만에 적격성 조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KDI은 '민간투자법 시행령' 제7조 제8항 규정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적정사업비, 사용료, 수익률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조건에 관해 시에 유리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KDI이 제시한 대안을 반영해, 향후 제3자제안공고 및 협상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정 사용료 결정을 통해 시 재정에 부담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테마공원 조성하면 그동안 불편을 겪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수영강 권역의 토지이용계획 극대화로 도시발전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적격성조사 통과로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7부 능선에 오른 만큼 이를 발판으로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수영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하수처리시설을 넘어 대도시 도심지에 위치한 대규모 시민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나는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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