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봉 기자] [포인트경제] 신안군에서 진행 중인 1004섬 기념의자 기증 릴레이가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압해읍 분재정원 내 기증된 의자에서 방문객이 쉬고 있다. ⓒ신안군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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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시작됐으며 주민과 공무원, 사회단체장 등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 참여로 현재까지 195개의 의자를 기증받았다.

기증된 의자들은 주요 정원, 관광지, 선착장 등 불특정인들이 많이 찾는 다중 공간으로 1004섬 신안의 곳곳에 설치되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쉬어가는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늘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문화 그리고 쉼이 주는 공통 의미 휴식을 지역민들에게 주고 싶어서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증된 의자는 소중하게 관리할 계획이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계속적인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환기 작가의 에세이 '수화'에 나오는 '가로수 그늘마다 시민의 걸상이 놓이길 바란다'라는 바람처럼 '녹화운동과 병행한 벤치 운동'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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