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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K-water '청년 水-Up', 미래세대 목소리로 경영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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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한국수자원공사 구자영 기획부문장(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과 청년자문단원들이 20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청년 水-Up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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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1기 청년자문단이 주도한 '청년 水-Up'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 水-Up은 청년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자문단이 제안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올해 7월에 발족한 청년자문단은 20~38세의 청년 23명으로 구성됐으며, 6개월 동안 국내외 사업 탐방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수자원공사의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정수장을 지속 가능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 △AI 기반 고객 상담 챗봇 도입 △해외 원조사업 청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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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1기 ‘K-water 2030 청년자문단’의 아이디어 제안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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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청년자문단의 아이디어가 공사의 실무에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제안에는 수변 생태계 보전과 관련된 생물종 관찰 프로그램 운영, 물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공사는 제안된 방안을 실제 경영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추가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구자영 기획부문장은 "청년자문단이 제안한 방안들은 미래세대의 관점을 담아내는 중요한 성과"라며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아이디어들이 공사의 경영 방향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년 水-Up' 행사는 K-water가 미래세대와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공사는 청년층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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