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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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47곳이 접수한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후보지 포함) △역사·산업·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는 인정사업에 대해 실시됐다.
혁신지구 부문에서는 쇠퇴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 검토해 인천 계양과 대전 대덕, 경기 남양주를 후보지로 뽑았다. 특히 인천 계양은 이용도가 떨어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일대 도로공간을 입체복합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혁신지구로 조성되면 교통 환승거점이자 주거·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특화 부문에선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 고유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문경시 가은읍, 제주도 제주시, 장성군 장성읍 등 6곳이 선정됐다. 문경시 가은읍은 '빛'을 주제로 야간 미디어 특화 공원인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을 냈다. 제주도 제주시는 제주해녀항쟁터 부지를 지역문화관광거점으로 만들고 해녀문화공연과 지역음식을 즐기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 부문에서는 음성군 감곡면, 양양군 양양읍, 대구 달성군 등 3곳이 뽑혔다. 기초 조사로 파악한 행정·복지·문화 서비스 등 주민 필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계획한 곳을 우선순위로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1030억원, 지방비 1710억원 등 총 3218억원이 투입된다. 쇠퇴지역 2163㎡도 재생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기간 중 총 163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노후주택 수리, 빈 점포 철거와 리모델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의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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