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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임영웅 '뭐요' 발언 패러디했다가 "고소 협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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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1만 명을 보유한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가수 임영웅의 '뭐요' 발언을 패러디 했다가 고소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엄은향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요. 목소리도 못 내게"라며 "아니면 이거 누가 특허 냈나. '특정 인물'만 쓸 수 있도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하면서) 고소한다고 협박한다. 그렇게 '뭐요'는 2024년 사어(死語)가 됐다"고 말했다.

엄은향은 앞서 18일 자신의 SNS에 설날을 준비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근데 너무 이르지 않냐고요? 남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는데?"라며 "뭐요, 내가 가수인가요, 목소리 내게"라고 덧붙이며 임영웅의 '뭐요' 논란을 패러디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임영웅 팬들이 이를 지적하자, 엄은향이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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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 A씨는 "이 시국에 뭐하냐"라는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A씨는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느냐"라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대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임영웅과 소속사(물고기 컴퍼니)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임영웅이 '뭐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장을 정말 보냈는지 등에 대한 진위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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