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3호기 발사 사진. / KAI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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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3호기는 총 5기의 정찰위성을 띄우는 일명 ‘425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총 5개의 위성을 띄우는 425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고성능 전자광학(EO·Electro Optical)·적외선(IR·Infra Red) 카메라를 탑재한 광학위성 1호기를 발사했다. 이후 합성개구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1호기는 지난 4월에 발사됐고, 이번에는 SAR 위성 2호기가 발사됐다.
SAR 위성은 전자기파를 사용하여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EO)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 조건 및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을 통해 SAR 위성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위성체 환경시험 및 발사에도 참여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A호까지 개발에 참여했으며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 사업에서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 KAI는 지난해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체결했다. 향후 초소형위성 양산 및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 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강구영 KAI 사장은 “425 사업 3호 위성의 발사 성공은 그간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개발에 성실히 참여하여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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